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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도 제조업 PMI 55.4·0.4P↑…선행에는 신중

등록 2026.02.02 20: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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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효성티앤씨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효성티앤씨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6년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5.4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월 제조업 PMI가 전월 55.0에서 0.4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12월 PMI는 2년 만에 저점이다.

시장에서는 1월 제조업 PMI를 56.8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1.4 포인트나 미치지 못했다. 속보치 56.8도 밑돌았다.

PMI는 경기 확대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21년 7월 이래 계속 웃돌고 있다. 인도 제조업 전반이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1월에는 생산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생산 증가 속도가 38개월 만에 저수준이었지만 1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수요의 핵심 지표인 신규수주도 전월에 약해졌던 증가세를 일부 되찾았다.

다만 회복의 중심은 내수였다. 수출수요는 여전히 부진해 수출 신규수주가 12월보다 소폭 개선하는데 그쳤다. 전반적인 경기 반등을 해외보다는 국내 수요가 이끌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아시아, 호주, 캐나다, 유럽, 중동 지역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 사정은 제한적인 개선에 그쳤다. 채용은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기업들이 실제 업무 수요에 맞춰 인력을 조정하면서 고용 증가 속도는 여전히 완만했다. 활동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대규모 고용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오히려 악화했다. 향후 1년 동안 생산 증가를 예상한 기업은 전체의 15%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현 수준이 유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업 신뢰지수는 3년 반 만에 제일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 흐름은 엇갈렸다. 화학제품, 구리, 철강 가격 상승과 운송비 인상 등 영향으로 투입비용 상승률은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출고가격 상승률은 약 2년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수요가 견조하지만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여전히 한정적이었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1월 인도 제조업이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증대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투입비용 상승과 출고가격 둔화로 수익성은 압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조사에선 소비재 부문이 제조업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자본재 부문은 운영 여건 개선 속도가 가장 더뎠다.

S&P 글로벌은 1월 PMI를 신규 수주, 생산, 고용, 공급업체 배송 시간, 구매 재고 등 5개 세부 지표를 가중 평균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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