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국인 건들면' 경고글, 캄보디아측 문의 뒤 삭제…외교부 "초치는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21145281_web.jpg?rnd=2026013016115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 캄보디아어로 소셜미디어에 경고성 글을 올렸다가 이를 삭제한 것과 관련, 캄보디아 정부가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면담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2일 "초치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캄보디아 측의 주캄보디아대사 초치 여부와 관련해 양국은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협의해오고 있는 바 통상적인 소통이었다"라며 "초치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 간의 합의로 출범한 코리아 전담반은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활동 개시 2개월 만에 130여명 이상의 스캠 피의자 단속 성과를 거양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라며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메시지는 이런 성과를 평가하고 온라인 스캠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캄보디아 정부도 코리아 전담반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캄보디아어(크메르어)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나"라며 "대한민국은 한다면 한다, 끝까지"라고 경고했다. 이 중 '패가망신'은 '파멸' 혹은 '멸망'을 뜻하는 វិនាសអន្តរាយ(위니어스 안또리어이)로 표현됐다.
이에 캄보디아 외교부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불러 면담했고 글의 작성 배경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 대통령의 해당 글이 삭제된 데 대해선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에 대한 의지가 충분히 홍보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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