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5일 초선 모임 '더민초' 회동…생중계는 안 할 듯(종합)
조국혁신당과 합당 문제 논의 예정…당초 생중계 공지
초선 의원들 "좌표 찍기" 반발…결국 생중계 안 할 듯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ENG 카메라에 빨간불이 켜져있다.2026.02.0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3732_web.jpg?rnd=2026020210335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ENG 카메라에 빨간불이 켜져있다.2026.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5일 초선 의원 그룹인 '더민초'와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더민초의 제안을 정 대표가 수용해 성사됐다. 일부 초선 의원들이 "강성 당원들로부터 '좌표 찍기'를 당할 수 있다"고 반발해 생중계는 안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더민초는 3일 소속 의원들에게 정청래 대표와 간담회를 오는 5일 국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공지에는 간담회가 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와 의원들 사이 대화를 좀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당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더민초 의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일부 더민초 의원들은 생중계 형식에 반발했다. 합당에 찬성하는 강성 당원들이 의원들에게 공격성 문자를 보내는 등 '좌표 찍기' 위험이 있다는 취지다.
한 의원은 "간담회를 생중계하면 누가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간담회 생중계를 강행하면) 당대표실이 다른 의도를 갖고 간담회를 한다는 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생중계라는 형식에 기분이 나쁘다. 의원들을 좌표 찍기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민초 간담회는 생중계를 안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민주·조국혁신당 합당을 두고 당내 이견이 불거지자 여러 단위의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선거 전 합당 반대'를 주장한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을 만나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후 이 최고위원과 오찬을, 황 최고위원과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찬 형식으로 소통했다. 다만 이들은 "합당보다 국정안정 뒷받침이 우선", "독단적 사고"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당의 총의가 모일 경우 2월 말 내지 3월 초에 당 대 당 논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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