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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공항 활성화 '엔진'…인프라 확충은 과제

등록 2026.02.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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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선 이용객 65% 차지

확장 속도 발맞춘 여건 개선 필요

"중부권 맞춤형 확대 전략 마련"

[청주=뉴시스] 에어로케이항공 자료사진. (사진=에어로케이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에어로케이항공 자료사진. (사진=에어로케이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청주를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중·단거리 국제선 확장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여객 편의 인프라 보완은 과제로 남아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등에 따르면 현재 청주에서 운항 중인 에어로케이 국제선은 6개국 20개 도시다.

국가별로는 일본 12개(오사카·마츠모토·나고야·도쿄·삿포로·기타큐슈·고베·오비히로·후쿠오카·오키나와·히로시마·이바라키), 대만 2개(타이베이·타이중), 필리핀 2개(클락·세부), 베트남 2개(다낭·나트랑), 중국 1개(칭다오), 몽골 1개(울란바토르) 등이다.

이 중 매일 운항은 일본 5개(도쿄·오사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 필리핀 2개(클락·세부), 베트남 2개(다낭·나트랑), 대만 1개(타이베이), 중국 1개(칭다오) 등 5개국 11개 도시다.

에어로케이의 운항 노선 다변화와 상시 운항 확대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 흐름과도 맞물리고 있다.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194만2000여명)의 65%인 126만여명은 에어로케이 승객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청주공항은 지난해 전체 이용객 수 466만9956명으로 최대 실적인 2024년의 457만9221명을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4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24년의 146만8685명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에만 에어버스(Airbus) A320-200(180석 규모) 여객기 3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9대로 늘리며 하늘길을 넓혔다.

[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증축 후 외관 전경.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증축 후 외관 전경. [email protected]

항공사의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 속도에 비해 공항의 여건 개선은 더딘 실정이다.

청주공항 국제선 청사 증축 예비타당성 조사는 여전히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준공 시기도 일러야 2030년으로 예상된다.

5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차량 1400여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빌딩 건립 사업 역시 2028년은 돼야 완공될 전망이다.

청주공항은 민·군 공용 공항 특성상 슬롯 확보와 야간 운항 확대 등에 변수가 따른다. 활주로 1개를 군과 함께 사용하는 형태라 운항 확대에도 구조적 제약이 있다.

에어로케이 차원의 장거리 운항 계획 마련, 정기노선 증편 등도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조건으로 꼽힌다.

현재 보유 기재는 4시간 내외 단·중거리 운항에 특화돼 있어 직항 운항이 가능한 국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고정비 증가에 따른 재무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상시 접근성을 높이는 정기노선은 운영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실제 이용 패턴과 여행 수요를 분석해 중부권에 적합한 국제노선 확대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올해에도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노선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여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며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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