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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80억 부동산 공매 개시…김동연 "조세정의"

등록 2026.02.05 10:35:27수정 2026.02.05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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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온비드에 건물·토지 공매 공고

[수원=뉴시스] 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고액체납자 전국 1위인 최은순 씨 소유 부동산에 대한 공매 개시와 관련해 "권력을 사유화해서 배를 불린 김건희 일가에 대한 첫 번째 단죄다. 반드시 추징해서 조세정의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날 오후 5시 공매 전자입찰 사이트인 온비드에 최씨 소유 서울시 강동구 건물과 토지를 공매 공고했다. 온비드에 오른 최 씨 부동산은 감정가 80억676만9000원이다.

도는 최씨 소유 부동산 강제처분 절차에 돌입한 이후 온비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앞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15일까지 최씨에게 세금 체납액 25억원을 납부할 시간을 줬으나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같은해 12월16일 캠코에 최씨 소유 서울시 강동구 건물과 토지에 대한 공개 매각을 의뢰했다.

체납세금 25억원은 부동산 최고가 낙찰 금액에서 충당하게 된다.

입찰은 3월30일 오후 2시부터 4월1일 오후 5시까지다. 부동산 공매 방식은 일반경쟁(최고가 방식)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다. 입찰은 공시가인 80억676만9000원부터 할 수 있다.

낙찰자와 매각이 결정되면 체납액 25억원을 충당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해당 부동산에는 1순위로 근저당 채권최고액이 24억원 설정돼 있다. 통상적으로 근저당을 120% 설정하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 채권액은 20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동산이 낙찰되더라도 채권 추정액인 20억원을 제하고 체납액 25억원을 징수해야 하므로, 낙찰 금액이 45억원 이상이면 체납세금 전액을 징수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해 김 지사의 특별지시로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을 벌여 80일 만에 당초 목표였던 1400억원을 추징했다. 이 기간 고액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였다.

최씨가 전국 체납왕이라는 사실도 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도는 앞으로도 고액체납자들의 상습적 체납세금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최은순 씨 외에도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음에도 거액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상습 고액체납자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끝까지 반드시 추적해서 상습고액체납자 제로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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