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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무위서 '김병주·김형석 위증' 고발 두고 충돌…한때 파행도

등록 2026.02.05 1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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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년 지나도록 협의 안돼…확실히 정하라"

야 "위원회 의결하고 위원장 명의로 고발 이뤄져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2025년도 정무위 소관 국정감사 증인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것에 대해 설전하고 있다. 2026.02.0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2025년도 정무위 소관 국정감사 증인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것에 대해 설전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여야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국정감사 증인 고발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가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파행했다. 정무위 소속 범여권 의원들이 김 회장과 김 관장 등 7명에 대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면서다.

야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회 의결이 선행돼야 하고, 그에 따라 위원장 명의로 고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위원회 의결도 없는 고발은 원안 판단 이전에 소추 요건에 흠결이 있는 법률상 하자를 내포한 고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식은 국회를 우습게 보는 고발 대상자들에게 빠져나갈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고 했다.

같은 당 유영하 의원은 "저희도 (고발 대상인) 7명 중 몇 분은 고발돼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여야가 협의해서 될 수 있으면 양보하고 타협해서 합의점을 도출시켰지, 이렇게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감정을 건드리고 영리를 건드린 나쁜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 위원장이 팔짱 끼지 마시고 선도적으로 양당 간사를 불러 추려서 4당이 합의해 고발하자"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만 의원은 "1년이 지나도록 협의가 안 됐다. 협의를 안 하니 이렇게 한 것 아니겠나"라며 "다음 정무위 전체회의가 23일이다. 그때까지 7명에 대한 고발 여부를 확실하게 정해서 답변을 준다면 고발을 취하하고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여야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설전을 벌였고, 몇몇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도중에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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