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LNG선 4척 수주 가시권…"신조가 반등 수혜도"
그리스 '차코스', 2019년 이후 첫 LNG선 발주 움직임
"줄어드는 조선사 슬롯…LNGC 신조가 상승 전망"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01940501_web.jpg?rnd=20250911084110)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HD현대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최대 4척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초부터 LNG운반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신조선가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해운사 차코스는 HD현대와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검토 중이다. 계약은 확정 물량 2척에 옵션 2척을 더한 최대 4척 규모로 알려졌다.
논의 중인 선박의 척당 선가는 약 2억4800만달러 수준이다. 최근 HD현대가 수주한 LNG운반선 가격인 2억500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는 금액으로, 시장에서는 선가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코스의 이번 행보는 업계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차코스는 유조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운영하는 해운사로, 지난 2019년 이후 LNG운반선 신조 발주에 나선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 용선처를 확보한 뒤에만 발주를 진행하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업계는 이번 발주 검토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른 LNG 수출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축소가 LNG 운송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초 중국 조선소들이 저가 수주에 나서며 LNG운반선 신조선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글로벌 발주가 다시 확산될 경우 선가 반등 여지가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억4800만달러면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라며 "연초 하락했던 LNG운반선 신조선가가 다시 정상화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본격적인 LNG운반선 발주가 시작되면 도크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경우 LNG운반선 선가가 2억5000만달러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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