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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중국 왕싱하오 꺾고 농심배 20연승…한국 6연패 눈앞

등록 2026.02.05 1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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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3국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

[서울=뉴시스] 신진서 9단, 왕싱하오 9단과의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진서 9단, 왕싱하오 9단과의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바둑 에이스 신진서 9단이 중국 왕싱하오 9단을 꺾고 농심신라면배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5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왕싱하오와의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기사답게 팽팽한 국면이 이어졌다.

신진서가 왕싱하오의 우상귀 침투(117수)에 역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108수) 승기를 잡았다.

왕싱하오는 백대마를 공격하며 반격했지만, 신진서는 중앙 묘수(124수·126수)로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를 따냈다.

신진서는 농심신라면배 20연승(22~26회)으로 자신이 보유한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국후 신진서는 "계속 어려웠던 바둑"이었다고 돌아보며 "기록에 부담은 있지만 바둑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오는 6일 열릴 본선 14국 최종전 상대는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이다.

신진서는 이치리키에 7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승리 시 한국의 6연패를 달성한다.

이치키라와 대국을 앞둔 신진서는 "물론 자신감은 있지만 일본 선수들의 기력이 전보다 강해졌다고 느꼈다. 오직 바둑 한판에 최선을 다할 생각"일고 전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 3연승부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연승 상금 1000만원이 적립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유창혁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의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0국에서 279수 만에 백 12집반 승.(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창혁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의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0국에서 279수 만에 백 12집반 승.(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같은 날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0국에서는 유창혁 9단이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  279수 만에 백 12집 반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유창혁은 본선 11국 최종전에서 중국 위빈 9단과 맞붙는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 이후 1승 추가마다 5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 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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