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설위원의 '핫 마이크' 실수…"정말 지루해"[2026 동계올림픽]
리저드 NBC 해설위원 논란에도
"못할 말 아냐…개인적인 의견"
![[리비뇨=AP/뉴시스] 일본 스노보드 기무라 기라. 2026.02.07.](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7248_web.jpg?rnd=20260208120843)
[리비뇨=AP/뉴시스] 일본 스노보드 기무라 기라. 2026.02.0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의 한 해설위원이 경기 중계 중 "지루하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매체 'USB 투데이'는 8일(한국 시간) "토드 리처드가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지루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의 기무라 기라(179.5점)와 기마타 료마(171.5점)가 멋진 기술을 앞세워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쑤이밍(168.5점)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미국의 대회 첫 메달을 따는 걸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NBC의 리처드 해설위원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해설위원은 중계 화면이 넘어가기 직전 마이크가 켜진 걸 모르고 "지루했다. 정말 지루했어. 예선전이 훨씬 재밌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리처드 해설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핫 마이크(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한 발언) 소동에 대해 견해를 밝혀야 할 것 같다"며 "이건 내가 기자 앞이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지 못할 말은 전혀 아니다. 예선전과 결승전을 보고 느낀 내 개인적인 의견이었을 뿐"이라며 발언 자체를 수습하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내가 했던 말 중 단 한 마디도 이번 경기에 참가한 특정 선수를 겨냥한 건 없었다"며 "당연한 이야기라 구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밝힌다. 선수들은 모두 정말 최고다"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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