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자동시험장비' 국산화…정해성 KAI 수석연구원 2월 엔지니어상
등록 2026.02.09 12:00:00
자동시험장비 통합 운영 SW 개발…유지보수 등 비용 절감 효과도
초경량 공기호흡기 개발한 장용현 한컴라이프케어 연구소장도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2월 수상자로 정해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석연구원(왼쪽)과 장용현 한컴라이프케어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항공 분야의 하드웨어 제어 및 시험절차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자동시험장비(ATE)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정해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했다. 과거에는 항공분야 자동시험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했으나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2월 수상자로 정해성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과 장용현 한컴라이프케어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부총리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공학자 포상제도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과기정통부로부터 199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이며, 항공·우주 분야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개발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정해성 수석연구원은 하드웨어 제어 및 시험절차의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ATE 통합운영 SW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ATE 통합운영 SW는 비전공자도 시험절차 운영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유지보수 등 사업 비용이 절감되고 SW 국산화에 따른 수입 비용도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해성 수석연구원은 "과거에는 항공 분야의 자동시험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했지만, 앞으로는 우리 기술로 만든 자동시험장비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도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과기정통부로부터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은 이후 정부 R&D 과제를 적극 수행하며 혁신 활동 수행 역량을 강화해왔다. 산업안전 분야 안전장비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AI 기반 스마트 소방 솔루션 등 차세대 재난 대응 기술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국내·외 1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 등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안전장비 기술 확보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 체력부담 완화 등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결과를 거뒀다.
장용현 연구소장은 약 24년 간 산업안전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체공학적 설계 및 고강도 탄소소재 활용 등을 통해 기존 대비 중량을 줄이면서도 내충격성·내열성을 충족하는 초경량 소방대원용 공기호흡기 개발에 성공했고,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장용현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소방장비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확보한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소방장비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대도약을 이끌어 온 우수공학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기술주도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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