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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의원총회' 하루 앞둔 민주…"이쯤에서 접자" "개혁 완수해야"

등록 2026.02.09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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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의원총회 열고 합당 의견 수렴…일각서 "논의 접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2.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의원들은 9일 "이쯤에서 합당 논의를 접어야 한다", "개혁 완수와 민생 성과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 등 의견을 냈다.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 후 합당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이해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은 ‘이재명의 시간‘"이라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정 어젠다가 당무의 중심으로 들어와야 한다. 합당 문제로 시간과 당력을 낭비하는 게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말하지만 집권 1년 여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합당이 불가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니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단추를 계속 끼워도 삐뚤어질 수밖에 없다. 그만 이쯤에서 접어야 한다"며 "선거 후 적절한 시기가 오면 다시 추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이건태 의원은 "당내 신뢰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라며 당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를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변호한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 사퇴, 합당 문건 전문 공개 및 작성·유통 과정에 대한 윤리 감찰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압도적 다수의 집권여당답게 스스로를 더욱 엄격히 점검하고, 지도부 리더십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 단결과 전열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 지도부는 오는 10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합당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0일 의원총회가 잡혔기 때문에 그날이든, 그다음 날이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열려서 아마 입장이 정리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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