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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조국 최후 통첩, 배수진이 아니라 퇴로 확보 수순"

등록 2026.02.09 1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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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본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본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사실상 종결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대표가 제시한 '2월 13일 시한'에 대해 "최후 통첩 배수진이 아니라 퇴로 확보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조국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언론에서는 '최후 통첩 배수진' 이렇게 해석하던데요. 저는 '퇴로 확보 수순이다'라고 읽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극렬 합당 반대론자'라는 표현을 썼다는 건 '당신들 때문에 안 된 거야' 이걸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 같고, 정치적으로는 책임을 민주당 쪽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민주당에게 있다, 이걸 분명히 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지, 어떻게든 같이 가자 이 입장으로 읽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조국 대표 말이 틀린 건 없어요. 민주당에서 먼저 제안했고, 민주당에서 서로 이견 때문에 어려워진 건 맞다"고 덧붙였다.

합당이 성사될 경우 정치적 유불리에 대해서는 "합당이 되면 가장 큰 정치적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구냐? 조국 대표입니다"라며 "지금 이렇게 됐다고 한다면 조국혁신당이 밝혔던 그런 독자 노선, 제3세력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가는 것도 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10일 의원총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팽팽하게 나뉘어 있을 때는 의총에서는 어려울 거예요. 의견을 모으기가"라며 "의총에서 의견이 모이기가 어려울 거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청래 대표가 내일 의총 뒤에 '합당 논의는 접겠다'라고 뜻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 보이느냐"는 질문에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박 전 의원은 조국 대표가 시한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본인이 데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체면 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당의 체면을 지켜가면서 퇴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자회견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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