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친, 본국에 9세 아이가…" 34세 연봉 7500만원 모쏠남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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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34)는 4조 3교대 근무로 연봉 7500만원을 받는 성실한 직장인이지만, 연애 경험은 이번이 처음인 이른바 ‘모태솔로’에 가까운 인물이다. 그런 그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한국에 거주한 지 3년 된 28세 동남아 출신 여성이다.
행복한 연애만 꿈꿨던 A씨에게 여자친구는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놓았다. 본국에 이미 9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원치 않는 임신이었고, 현재 아이는 아이 아빠의 부모가 키우고 있다"며 "한 달에 양육비로 고작 8만 원만 보내고 있으며 아이에게 정이 없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A씨를 붙잡기 위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자식도 포기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순한 연애 상담을 넘어 '국제결혼의 리스크'를 조목조목 짚었다. 한 누리꾼은 "동남아 현지 물가를 고려해도 한 달 8만 원의 양육비는 사실상 아이를 방치한 수준"이라며 "자기 자식에게 그토록 냉정한 사람이 과연 남편이 될 당신에게는 끝까지 따뜻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한국 거주 3년 차'라는 점을 들어 비자 연장이나 한국 정착을 위해 A씨의 경제력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날카로운 분석도 잇따랐다. "첫 연애라 감정이 앞서겠지만, 상대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일 확률이 높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댓글창에는 A씨를 향한 현실적인 충고가 쏟아졌다. "연봉 7500만원에 성실한 한국 남성이 왜 굳이 이런 복잡한 상황에 뛰어드느냐", "자식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나중에 당신도 어떤 조건이 맞지 않으면 포기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등 대부분 이별을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인터넷에서나 보던 일을 직접 겪으니 심란하다"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토로했지만, 인생 선배들의 조언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당하기엔 그 짐이 너무 무겁고 위험하다"는 쪽으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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