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은 로건·해맥 총재, 금리 동결 시사…"현 금리 '중립' 수준"
로건 "'물가 안정·최대 고용' 이중 책무 위해 추가 금리 인하 필요 없어"
해맥 "금리 미세 조정 보다 인내심 가질 것…상당 기간 동결할 수도"
![[서울=뉴시스]로리 로건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은행 총재. (사진 = 댈래서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0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0843_web.jpg?rnd=20260211064705)
[서울=뉴시스]로리 로건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은행 총재. (사진 = 댈래서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상당 기간 기준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미국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연준 이사 7명, 지역 연은 총재 4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로건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파생상품 관련 포럼에서 현재 금리 정책이 노동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유도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연준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책무를 가진다"며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현재 노동시장은 안정화돼 있고 하방 위험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FOMC의 물가 안정 주요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8%로 연준이 정한 물가 안정 기준인 2%를 5년 가까이 웃돌고 있다"며 "올해 첫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금리가 '중립 금리(Neutral Rate)' 범위 내에 있어 경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면서 "현재 정책 기조가 FOMC로 하여금 노동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물가를 2% 목표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는지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는 앞으로 몇달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현재 정책 기조가 적절하며 우리의 이중 책무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대로 물가는 내려가는데 노동시장이 실질적으로 냉각된다면 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현재 물가가 높게 유지되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지역은행연맹 행사에서 "2주전 FOMC에서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며 "우리가 금리를 유지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금리는 중립 금리 부근에 있다. 경제를 의미 있게 억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 이중 책무 양쪽 측면에서 진전이 보인다면 우리 금리 정책이 이미 올바른 설정값에 도달해 있으며 이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금리를 미세하게 조정하려 하기보다는, 최근 금리 인하의 영향을 평가하고 경제 성과를 모니터링하면서 인내심을 갖는 쪽을 택하겠다"며 "제 전망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 클리블랜드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0863_web.jpg?rnd=20260211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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