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與와 선거연대 방향으로 가야…후보 단일화 경로 갈 수밖에"
"민주당 당권·대권 권력투쟁에 저희 끌어들여 비방"
"밀약설 황당 공상·망상…손가락혁명군 부활한 느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21165189_web.jpg?rnd=2026021209434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합당 논의 중단 이후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추진준비위원회에서 선거 연대부터 논의하자는 주장) 그것이 맞다고 본다"며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위를 띄워 선거 연대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진행자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근데 정청래 대표가 제안했던 문장에는 '선거 연대'가 아니라 '연대'라고만 적혀 있지 않나. 선거 연대도 하지 말자는 분들이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민주당 의원들 대다수는 '선거 연대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제가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분을 따져서 누구를 빼고 넣고 이런 문제로 가게 되면 양쪽 당 모두에서 분란이 생긴다"며 "저는 몇 가지 큰 원칙들은 추진준비위가 만들어진다면 큰 원칙을 정하고 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방법과 책임을 위임해야 될 것 같다. 맡겨만 두게 되면 전국에서 싸움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기구에서 단일화 협상해서 후보 단일화를 도출하는 그림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저는 그런 경로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며 "단일화를 억지로 하지 않아야 될 쪽,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지방선거 목표인 국민의힘 제로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면 나뉘지 않겠나"라고 답변했다.
자신의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아마 3월 중하순에 결정할 텐데 민주당에 '저를 위해 시혜를 베풀어달라' 할 생각은 없다"며 "민주당에서 단일화를 거부할 수 있지 않나. 그럼 국민의힘, 민주당, 저 3인 경선이 될 것이다. 그런 각오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민주당과 합당 논의가 중단된 데 대해선 "저희는 차분하게 갔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합당 건을 계기로 아주 격렬한 권력 투쟁이 벌어진 것 아닌가"라며 "당권 또는 차기 대권을 둘러싸고 권력 투쟁을 벌이는 것이 정치의 속성일 수 있는데, 왜 저희를 끌어들여 저희를 비방하며 싸움을 하시냐"고 했다.
합당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과 당권·대권 밀약설이 제기된 것을 두고는 "너무 황당하다. 황당한 공상·망상"이라며 "(온라인상에서)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겠지만 저에 대한 공격도 하려고 작정했다. 근래 있었던 일들을 보면 과거 이재명 대통령께서 해산을 명령했던 손가혁(손가락혁명군)이 부활한 느낌"이라고 했다.
또 "(과거) 우상호 전 (청와대) 수석께서 '합당이 대통령 지론이다' 말씀하셨다. '대통령께서는 집권 초기 특히 선거 전에 집권 세력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계시다고 한다' 직접 들었다"며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는 이 (민주당의 합당) 논쟁이 시작된 초기에 대부분이 알고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그것을 알았음에도 왜 반대하고 공격했을까 문제가 오히려 포인트다. 권력 투쟁(때문)"이라며 "민주당 내 짧게는 당권 투쟁, 길게는 2030년을 바라보는 대권 투쟁이 너무 빨리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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