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협 "소리축제의 언론 탄압 시도, 즉시 사과하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2025.08.12.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20928271_web.jpg?rnd=20250812131550)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기자협회가 최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축제 비판 기사를 여러 건 작성한 지역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북기자협회는 12일 성명를 내고 "축제 조직위원회가 제기한 이번 소송은 공공기관이 비판 보도에 대해 법적 압박으로 대응한 사안"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도민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큰 중대 문제"라고 밝혔다.
전북기협은 "소송 대상이 된 전민일보의 보도는 축제 과정에서 제기된 예산 편중, 인력배제, 이해충돌 등의 의혹을 다뤘다"며 "해당 보도는 제보 및 정보공개자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도청 감사 등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공익 보도"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에 다수 문제점이 확인돼 도지사의 사과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직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특정 언론사를 넘어 전북 언론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공공기관이 보도에 소송으로 대응하는 것은 감시·비판 기능을 억압하는 것이다. 특히 후속 감사 중 소송은 책임윤리를 저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제 조직위원회는 즉각 이번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하고 전북도는 산하기관 관리 책임을 분명히 해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조직위원회의 이번 소송은 언론의 감시 기능을 차단하려 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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