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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정승기, 1·2차 시기 공동 8위…김지수 15위[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2 20:20:09수정 2026.02.12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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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그로티어와 0.67초 차…3·4차 시기서 메달 도전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정승기가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6.02.09.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정승기가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6.02.09.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간 공동 8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22를 기록해 전체 24명의 선수 중 공동 8위에 올랐다.

중국의 인정, 린친웨이와 똑같은 기록을 내면서 공동 8위가 됐다.

2023~2024시즌, 2024~2025시즌 두 시즌 연속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고 2025~2026시즌에도 1위를 달리는 맷 웨스턴(영국)이 1분52초09를 기록해 선두로 나섰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악셀 융크(독일)가 1분52초39로 2위에 올랐고, 직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가 1분52초55로 3위를 차지했다.

정승기는 1차 시기에 56초57을 작성해 9위가 됐다.

전체 12위에 해당하는 4초64로 스타트를 끊은 정승기는 2번 구간까지 기록이 13위에 머물렀지만, 2~3번 구간에서 속도를 크게 올려 최종 9위가 됐다.

정승기는 시속 124.82㎞의 속도로 4번 구간을 통과했다.

2차 시기에는 56초65로 결승선에 들어갔다. 2차 시기 기록만 따지면 10위다.

1차 시기와 마찬가지로 스타트 기록이 12위(4초61)였던 정승기는 또 마지막 구간에서 속도를 끌어올렸다. 4번 구간을 통과할 때 속도가 시속 125㎞로 1차 시기보다 빨랐다.

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은 총 4차례 주행해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3차 시기까지 상위 20명이 4차 시기에 나선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한국의 김지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11.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한국의 김지수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11.

정승기는 14일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3위 그로티어와는 0.67초 차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스켈레톤이 따낸 메달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남자부 윤성빈의 금메달이 유일하다.

윤성빈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정승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당시 윤성빈은 12위였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던 정승기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훈련하던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쳤다.

스켈레톤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그러나 정승기는 허리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지난해 11월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함께 출전한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1분54초15를 작성해 15위에 자리했다.

1차 시기에 57초15로 15위였던 김지수는 2차 시기에 57초00의 기록을 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출전해 8위로 선전했던 김지수는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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