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선우 또 다른 '시의원 후원' 의혹 수사…고발인 조사
김민석 강서구의원, 고발인 신분 조사 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강서구의원이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후원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1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21168505_web.jpg?rnd=2026021315064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강서구의원이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후원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또 다른 시의원 후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김민석 강서구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구의원은 이날 오후 2시46분께 경찰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강 의원과 김용연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이에 의심스러운 돈거래는 단순히 법 조항 몇 개를 어긴 사건이 아니다"라며 "이는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직을 전리품처럼 나눠 가진 정치적 범죄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권을 쥔 국회의원과 그로부터 자리를 보장받으려는 이들 사이의 금전 거래는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하는 고질적인 악습"이라며 "수사기관은 법에 따라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구의원은 지난달 7일 강 의원과 10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김 이사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김 이사장이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인 2022년 10월 강 의원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쪼개 후원한 것으로 적시됐다.
김 이사장은 강 의원에게 네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서4 선거구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을 염두에 둔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사과했다. 그는 친전에서 "이런(공천헌금 의혹) 일로 의원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고, 불찰"이라며 "1억은 제 정치생명을, 제 인생을 걸 만한 어떤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회에는 강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국회의장은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한다.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이에 설 연휴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구의원은 이날 경찰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추가 고발했다. 그는 "진성준과 시의원들 사이에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오후 2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고발장에는 김 이사장과 전 서울시의원 경모씨가 진 의원에게 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적혔다. 김 이사장을 비롯해 경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