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배현진 "장동혁, 서울 공천권 강탈하는 비겁한 선택…무리한 칼날 본인 겨누게 될 것"

등록 2026.02.13 18:27:43수정 2026.02.13 21:09: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배현진, 징계 반발 기자회견…한동훈도 참석

"윤리위 뒤에 숨어서 비겁하고 교활한 선택"

"장동혁 다가올 지선 감당할 능력 되겠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6.01.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전상우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데 대해 "장동혁 지도부는 기어이 윤리위 뒤에 숨어서 서울의 공천권을 강탈하는 비겁하고 교활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했던 그러나 납득할 수 없는 징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의 생존 방식은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보시듯 당내 숙청뿐"이라며 "당내에서 적을 만들고 찾지 않으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는 무능한 장동혁 대표가 다가올 지선을 감당할 능력이 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사실상 파산 위기로 몰아넣은 장동혁 지도부가 저 배현진의 손발을 1년간 묶어서 서울의 공천권을 아무 견제 없이 사유화하고 자신들의 사천을 관철시키려는 속내를 서울 시민들께서 모르시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서울시당을 사고시당으로 지정하고 배현진 체제의 모든 선거 실무 조직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무려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무리한 칼날을 휘두른 장 대표와 지도부에게 경고한다"며 "그 칼날은 머지않아 본인들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무소불위인 듯 보이는 권력으로 저의 당원권은 잠시 정지시킬 수 있으나, 태풍이 돼 몰려오는 준엄한 민심은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장동혁 지도부의 옳지 못한 사심, 그 악취를 명절 밥상에 향긋한 냄새로 가릴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저 배현진은 서울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친한(친한동훈)계인 박정훈·안상훈·유용원 의원 등이 참석해 배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한 전 대표는 배 의원 징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배 의원이 말한 내용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들어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이날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가 확정되면 배 의원이 맡고 있던 서울시당위원장직도 박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