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43조원 조달…기업가치 505조원으로 점프
AI 인프라 확장 본격화…오픈AI와 정면 승부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GIC, 코튜 등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로 구글·메타·오픈AI 등과 경쟁을 이어갈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 (사진=앤트로픽 제공) 2026.02.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211_web.jpg?rnd=20251024100101)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GIC, 코튜 등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로 구글·메타·오픈AI 등과 경쟁을 이어갈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 (사진=앤트로픽 제공) 2026.02.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클로드 챗봇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300억 달러(약 43조 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3500억 달러(약 505조 원)로 평가받았다.
1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GIC, 코튜 등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로 구글·메타·오픈AI 등과 경쟁을 이어갈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지난해 말 앤트로픽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약속한 150억 달러 중 일부가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당초 목표치를 100억 달러 상향해 300억 달러를 최종 유치했는데,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 수요는 모집 규모의 수배에 달했다.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인프라 투자에 비교적 신중한 전략을 취해왔지만, 이번 투자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픈AI는 향후 8년간 컴퓨팅 자원에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은 그간 기업용 AI 도구 개발에 집중해왔고, 현재 연간 매출의 약 80%가 기업 고객에서 발생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코딩 도구로 자리 잡은 '클로드 코드'는 기업의 기존 코드를 분석해 업무를 설계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 도구에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기업 고객은 500곳이 넘고, 올해 초 이후 클로드 코드의 기업 구독 수는 네 배로 증가했다.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로드는 기업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을 기업용 제품과 모델 고도화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1000억 달러를 웃도는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며, 앤트로픽에 맞서 자체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출시했다.
한편 양사는 모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IPO 준비를 위해 로펌 윌슨 손시니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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