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상으로" 설 연휴 끝자락, 동대구역 귀경객 발길 분주

등록 2026.02.18 14:54: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18.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동대구역은 짧은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붐볐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 탓에 명절의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각자 삶의 터전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다소 분주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동대구역 승강장은 수도권행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찼다. 비교적 풀린 날씨에 귀경객들은 얇은 외투를 걸친 모습이었다.

시민들의 손에는 고향집에서 챙겨온 반찬통과 과일 상자, 종이봉투에 담긴 명절 선물, 여행용 캐리어가 들려 있었다.

일부 승객은 스마트폰으로 기차 시간을 확인하며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은 손에 쥔 장난감을 흔들며 플랫폼을 뛰어다녔다.

플랫폼 한편에서는 가족과의 작별 인사가 이어졌다. 손자를 꼭 안고 마지막 사진을 찍는 노부부, 연인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청년, 아들의 짐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어머니의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이세훈(36)씨는 "연휴가 길이 않아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며 "명절이 끝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조금 씁쓸하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18.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손주를 배웅하던 김희영(67·여)씨는 "이번 설은 연휴가 짧아서 금방 지나간 것 같다"며 "그래도 얼굴 보고 밥 한 끼라도 같이 먹은 게 어디냐"며 손을 흔들었다.

열차 출발 안내 방송이 울리자 귀경객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밝은 표정으로 승차했다. 일부 시민은 플랫폼 끝까지 서서 떠나는 가족과 친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서울~대구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5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