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글로벌 공급망 재편 효과로 수익성 개선 지속"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수화학이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566억원으로 13.5%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777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대비 934.2% 급증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선형알킬벤젠(LAB)과 노말파라핀(NP)의 수급 타이트 현상과 전략적 글로벌 판매망 재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있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최근 LAB 시장은 중동·아시아 지역 설비 증설과 유럽 지역 설비 폐쇄가 맞물리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수화학의 견고한 글로벌 영업망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시장 변화에 맞춘 최적화 전략으로 지역별 판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시장 기회를 선점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판매망 재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프리미엄 세제 수요 증가로 LAB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고, 유럽 내 에너지 부담과 정기보수로 인한 NP의 공급 부족이 가격 강세를 이끌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생산 효율화, NP·LAB 수직 계열화 구조가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이수화학의 LAB와 NP는 꾸준히 성장하는 스페셜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우호적 시장 환경을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특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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