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문화외교로 글로벌네트워크 강화" 이재용 회장, 유럽서 광폭행보
이재용 회장, 美 밴스 부통령 등 세계 리더들 연쇄회동
프랑스서 오르세 미술관 방문…문화 교류 행보도 속도
설 연휴 중 귀국…"올해 글로벌 경영 보폭 더 넓힐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국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출국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21139960_web.jpg?rnd=2026012616594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국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출국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프랑스의 한 미술관도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이 열리는 와중에 예술을 매개로 한 글로벌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유럽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참석 차 출국했는데 약 10일 간 유럽 각국을 순회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 회장은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 및 글로벌 기업가들을 만나 스포츠 외교를 재개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 행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등과 교류했다.
또 이 행사에서 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도 네트워킹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디너 행사 이외에도 동계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반도체, 자동차, IT 등 각종 비즈니스를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회장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 회장이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 미술관에서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등 유명 미술 작품들을 감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미술 기증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이 최근 해외 순회전을 이어가면서, 이 회장이 예술·미술을 매개로 글로벌 교류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앞서 이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첫 해외 순회 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단순 문화 행사 차원을 넘어 글로벌 주요 인사들에게 KH유산의 의미를 전달해 중장기 삼성의 신뢰 자산을 쌓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주요 생산 거점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상 이 회장은 명절 때마다 해외 생산 거점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삼성의 미래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챙기려는 복합적인 행보로 보인다"며 "이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5일(현지시간)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뒷줄 오른쪽 4번째)이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앞줄 오른쪽 6번째) 및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앞줄 오른쪽 7번째), JD 밴스 미국 부통령(앞줄 오른쪽 5번째) 등 함께 참석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 기업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이탈리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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