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격 기밀누설 혐의' 유병호 8시간 피의자 조사 종료…보도자료 강행 등 추궁(종합)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
오후 6시께 조사 종료…"보도자료 강행 허위사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에 대한 감사 및 발표 과정에 군사기밀을 유출 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2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011_web.jpg?rnd=2026022610305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에 대한 감사 및 발표 과정에 군사기밀을 유출 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2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유 감사위원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쳤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2급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오후 6시1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 마포청사를 나선 유 감사위원은 '어떤 점을 주로 소명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사원)TF의 여러 가지 위법 부당행위 위주로 소명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내부에서 보도자료 비공개 결정을 했으나 유 감사위원 등이 배포를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유 감사위원은 이날 오전 10시13분 청사에 출석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감사하고 발표하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라며 "거기에 국민들께서 알아서 안 될 비밀이 한 글자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감사원 '운영 쇄신 TF'는 윤석열 정부 시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에 대한 감사 및 발표 과정에 군사기밀이 누설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유 감사위원과 최재해 전 감사원장 등 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감사원으로부터 해당 고발 건을 접수하고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지난 3일에는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편 유 감사위원은 이와 별개로 자신에게 반대하는 직원들을 감찰하고 대기발령 조처한 혐의(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혐의로도 고발됐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인 이대준씨가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살해당하고 시신이 해상에서 소각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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