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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3월 ‘국세청 특별경매’…쿠사마·최영욱 등 76점

등록 2026.02.27 14: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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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Karma, 2015. Mixed media on canvas, 164.5 x 149.6 cm. 추정가 5000만 원~ 1억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최영욱, Karma, 2015. Mixed media on canvas, 164.5 x 149.6 cm. 추정가 5000만 원~ 1억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국세청 특별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국세청으로부터 압류된 예술품 등의 매각을 위탁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미술품과 럭셔리 섹션을 포함해 총 76점이 출품된다.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3억원, 높은 추정가 기준 약 7억원 규모다.

서울옥션은 국세청이 전문성과 실적 심사를 거쳐 지정한 ‘예술품 전문매각기관’으로, 이번 경매의 매각 절차를 수행한다.

미술품 섹션에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하이라이트는 쿠사마 야요이의 1989년 작 ‘Flower Garden’이다. 작가 특유의 반복적 패턴과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화면 속 나비 모티프는 생명과 자유를 상징한다.



 쿠사마 야요이, Flower Garden, 1989. Screenprint, 45.3 x 52.4 cm. 추정가 2000만 원~5000만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쿠사마 야요이, Flower Garden, 1989. Screenprint, 45.3 x 52.4 cm. 추정가 2000만 원~5000만 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열의 ‘회귀’도 출품된다. 천자문을 배경으로 맺힌 물방울을 통해 사유적 화면을 구현한 작품이다. 최영욱의 ‘Karma’는 도자기 표면의 빙렬을 수행적 행위로 표현한 회화로, 명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밖에 줄리안 오피,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원화 및 에디션 작품도 포함됐다.

럭셔리 섹션에는 에르메스의 켈리 35와 쉐도우 버킨 35 등이 출품된다. 주류 섹션에는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딸보 등 와인 세트와 희귀 주류가 포함됐다.
에르메스(Hermès), Kelly 35 with Gold Hardware, 2002. Lether, 34.5 x 24 x 13 cm. 600만~1200만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에르메스(Hermès), Kelly 35 with Gold Hardware, 2002. Lether, 34.5 x 24 x 13 cm. 600만~1200만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경매는 국세징수법 제10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압류한 예술품 등을 전문 매각기관이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세청은 2년마다 전문성과 실적 등을 기준으로 매각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예금보험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및 파산재단 자산 매각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매를 진행한다.

출품작은 3월 5일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프리뷰 전시가 열린다. 프리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경매는 3월 11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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