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하락에 약세 마감…S&P 0.5%·나스닥 1.2%↓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5%대 하락
"초점, 단기 실적에서 지속성으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최대 기술주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후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7포인트(0.54%) 내린 690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69포인트(1.18%) 낮은 2만2878.38로 마무리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36포인트(0.04%) 오른 4만9499.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약세는 엔비디아 주가 하락이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5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81억3000만 달러(97조5600억여원), 주당 순이익(EPS)은 1.62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73%, 82% 올랐다.
그러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0.67달러(5.46%) 하락한 18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3.19%), 램 리서치(4.17%), 웨스턴디지털(2.9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4.87%) 등 주요 반도체 주식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톰 그래프 Facet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에 대해 "시장은 '입증하라' 모드인데, 엔비디아 실적은 그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리처드 클로드 자누스헨더슨 포트폴리오매니저도 "초점이 단기 실적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의 지속 가능성으로 옮겨갔다"며 "AI 투자 규모, 수익화 가능성, 잠재적 현금흐름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엔비디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매체는 "월가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체로 낙관적"이라며 "66명의 애널리스트 중 61명이 '매수'나 '강력 매수' 의견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7.72달러(4.03%) 오른 199.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금융·에너지·부동산 분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요 AI 관련주 하락세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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