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기에도 월급 전액 보전"…걱정 없는 육아 문화 콜마그룹[유통家화만사성]
출산 장려 위해 사내 '콜마 출산장려팀' 신설
누적 출산장려금 41억6300만원…1500명 지원
자녀 교육수당 및 부모 효도수당 제도 도입

[서울=뉴시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사진=콜마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사랑스러운 세 쌍둥이의 엄마, 아빠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콜마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세 쌍둥이를 출산한 정명희 대리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윤 부회장은 출산축하금 4000만원과 함께 유아용 카시트 3개, 4인용 웨건, 애착인형, 탯줄 보관함 등 특별한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정명희 대리 부부는 하영, 하은, 하연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콜마그룹은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직원의 가정이 평안해야 회사도 잘 된다는 판단에서다.
콜마그룹은 2024년 5월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장려금을 대폭 높였다.
콜마출산장려팀은 사내 출산장려 정책을 보완하고 새로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이던 출산축하금을 첫째·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2025년 기준 누적 출산장려금 총액은 41억6300만원에 달하며 혜택을 받은 인원은 1500명이다.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도 의무화했다.
남녀 모두 출산휴가 종료 직후 육아휴직 1개월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급에서 정부 육아휴직 지원금을 뺀 차액을 전액 보전해 준다.
눈치 보지 말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으로 팀 내 동료의 지원이 불가피한 경우 분담 업무를 수행하는 업무분담자를 지원하는 제도인 콜마육아동료업무지원제도 운영한다.
콜마육아동료업무지원제는 동료가 출산휴가에 들어간 3개월간 매달 휴가 1일을 부여한다. 이후 육아휴직 기간(12개월)에는 매달 복지포인트 1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그룹 내 출산장려책이 확대되면서 제도 시행 1년 만에 육아휴직 사용자도 크게 늘었다. 한국콜마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3년 31%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0%에서 46%로 높아졌다.
콜마그룹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인근에 사내 어린이집인 '한국콜마 직장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돌봄 시설 확충에 나선 것이다. 사내 어린이집에서는 음악, 미술, 체육 등 특별활동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콜마그룹의 가족친화 정책은 임신, 출산부터 자녀의 대학졸업 때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하다. 6~7세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매달 19만원의 미취학아동 교육수당을 주고, 자녀의 대학학자금을 지원해준다.
매달 가족 구성원의 수만큼 가족수당을 지급하며,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직원에게는 월 10만원의 효도수당을 준다. 이외에도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검진휴가 등 출산과 육아를 배려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2025년 콜마 패밀리 데이 현장. (사진=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2312_web.jpg?rnd=20260227140754)
[서울=뉴시스] 2025년 콜마 패밀리 데이 현장. (사진=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콜마그룹은 사내 정책 외에도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콜마 피크닉'과 '콜마 패밀리 데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콜마 피크닉에는 25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입장권은 물론 식사와 간식비, 음료와 다과가 포함된 웰컴 키트가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콜마 패밀리 데이는 가족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행사다.
가족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동기부여를 얻게 하자는 취지다. 만 5세에서 14세 자녀를 둔 가족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를 둘러보고, 각종 레크레이션과 체험 활동 등을 함께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비 엄마 아빠를 초청해 최고경영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콜마 임산부의 날'을 진행한다.
또 사내 출산장려 제도와 정부 정책 관련 최신 판례 등을 소개하는 '육아휴직 복직지원 세미나'와 결혼과 출산, 일과 가정 사이에서 나만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가정 양립 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를 운영한다.
콜마그룹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이 나서서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터에서만큼은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일과 가정,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사내 문화 조성에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02050367_web.jpg?rnd=20260128104758)
[서울=뉴시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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