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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삼일절 기념식…독립선언서 낭독, 편지로 재해석

등록 2026.03.01 1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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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미서훈 유공자 발굴 예우 다할 것"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3.0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3.0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그날의 외침, 오늘에 닿다' 주제로 열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기록을 '편지' 형식으로 재해석해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되새겼다. 107주년의 상징성을 담아 도민 107명이 참여한 독립선언서 합동 낭독과 미래 세대를 위한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독립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107년 전 오늘,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가혹한 통치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함안 군북, 창원 삼진, 합천 삼가, 창녕 영산 등 경남 곳곳에서도 수많은 도민이 만세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저항정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밑거름이자 비폭력 저항운동의 모범으로 세계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존과 민족자강의 정신은 이후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2023년 이후 지금까지 131명을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했다;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자료 발굴과 공적 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유공자와 유가족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예우를 위해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보훈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독립유공자 366명에 대한 추모의 시간,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정부포상 전수, 기념사 주제영상 '오늘에 닿은 편지' 상영, 도립예술단 창작뮤지컬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도민 등 총 107명이 참여해 울림을 더했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고(故) 남봉룡 선생의 유가족 남호성(손자)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화유전·최동호·이병길씨는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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