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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끝내기' 두산, KIA 9연승 저지…'류현진 역투' 한화도 연패 탈출(종합)

등록 2026.04.18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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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장 접전 끝에 KIA에 5-4 승리…류현진, 7이닝 무실점

'전병우 3점포' 삼성, 7-2로 LG 꺾고 7연승…단독 선두 수성

KT는 안우진의 키움 꺾고 4연승…SSG는 NC에 11-3 대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안타를 친 뒤 내달리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안타를 친 뒤 내달리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의 9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5-4로 꺾었다.

힘겨운 승리와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한 9위 두산은 시즌 6승 1무 11패를 기록했다.

9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KIA(10승 8패)는 이날 패배로 단독 5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은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어 이병헌(⅔이닝 1실점), 김택연(1⅔이닝 1실점)이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두산은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윤태호가 시즌 첫 승(1세이브)을 따냈다.

멀티히트를 터트린 김민석은 이날 두산 승리의 주역이었다.

양 팀이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은 우측 담장 깊숙이 들어가는 2루타를 날리며 끝내기 찬스를 마련했다.

2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크게 포효하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1사 이후 강승호의 볼넷으로 두산은 1, 2루 베이스를 채웠고, 이유찬이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타구를 날린 사이 김민석이 홈을 밟으며 두산은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선취 득점도 두산이 냈다.

1회말 2사 3루에 양의지의 땅볼을 상대 유격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두산은 1점을 먼저 가져갔다.

3회말엔 2사 3루에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두산은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IA는 5회초 1사 1, 2루에 김선빈과 박재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단숨에 2-2 균형을 맞췄다.

8회초 1사 2루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시즌 6호)를 날리며 4-2 역전까지 성공했다.

순식간에 리드를 내준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포, 이어 2사 1, 3루에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다시 따라붙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KIA는 10회초 볼넷과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한준수, 박민, 정현창이 줄줄이 삼진과 뜬공으로 돌아서며 무득점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10회말 끝내기 찬스를 살려 이날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마쳤다.

이날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아담 올러는 6⅓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에도 승리를 더하지 못했다. 10회 끝내기 안타를 맞은 홍민규가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이글스는 팀 기둥의 역투와 함께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었다.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며 6연패 늪에 빠졌던 한화는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승(10패)째를 쌓고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화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던 롯데는 6승 11패를 기록, 공동 8위로 처졌다.

위기에 놓인 한화를 구하기 위해 류현진이 나섰다. 10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쌓았다.

타선에선 요나단 페라자가 3안타를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경기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3회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는 2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이날 롯데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3안타로 분투했으나, 그 외 타자들이 2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이원석이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3루타를 때리며 빠르게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페라자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한화는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 상대 폭투로 1사 3루를 만든 한화는 후속 문현빈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며 1점을,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류현진은 3회를 제외하고 5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3-0 리드를 유지하던 한화는 7회 무사 1, 2루에 문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초 1사 2루엔 최재훈과 심우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이원석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한화는 김종수(⅔이닝 무실점), 조동욱(⅓이닝 무실점), 잭 쿠싱(1이닝 무실점)이 류현진의 뒤를 받치며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을=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을=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5.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수원KT위즈파크에선 KT 위즈가 안우진의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5패)째를 기록한 2위 KT는 선두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키움(4승 14패)은 5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T의 새로운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로 개인 4승과 함께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그는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를 넘어 역대 KBO 데뷔 최다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은 스기모토 코우키, 한승혁은 홀드를 박영현은 7세이브(1승)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955일 만의 복귀전 이후 이날 2이닝을 소화한 안우진은 2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의 뒤를 이어받은 배동현도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다.

KT는 2회말 1사 1루에 장준원이 안우진의 시속 15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장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 4회말엔 2사 이후 한승택, 이강민의 안타에 이어 최원준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날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도 반격을 시도했다.

선두타자 이주형의 안타로 6회초를 시작한 키움은 박주홍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고, 안치홍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트렌턴 브룩스도 우전 안타를 날리며 2-3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1사 이후 박찬혁까지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만루를 채우고 역전 찬스까지 잡았으나, 최주환이 병살타를 때리며 흐름을 끊었다.

위기를 막은 KT는 7회말 1사 2루에 김현수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나 4-2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념 인형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념 인형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보다 앞서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의 조기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7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12승 1무 4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연승을 시도하던 3위 LG는 아쉬운 득점 집중력을 보이며 시즌 6패(11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잭 오러클린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4회초 1사에 그가 던진 시속 147㎞ 직구가 오지환의 헬멧을 스치며 오러클린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3호 헤드샷 퇴장이다.

3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러클린에 이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승민이 시즌 첫 승(2홀드)을 따냈다.

타선에선 김헌곤이 3안타를 폭발했으며, 전병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LG의 임찬규도 마찬가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했으나,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이날 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삼성은 4회 임찬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4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도 장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를 만든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류지혁도 좌전 안타를 때리며 삼성은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을 날리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말 1사 2루에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6회말 2사 1루엔 김헌곤의 3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0-7로 끌려가던 LG는 7회초 1사 2루에 오스틴 딘의 안타가 우측 담장 깊숙하게 들어가며 침묵을 깼다. 이어진 2사 3루엔 상대 투수 미야지 유라의 폭투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8회와 9회 상대 공격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창원NC파크에선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3연패에 몰아넣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SSG는 NC를 11-3으로 크게 눌렀다.

긴 연패를 끊은 뒤 다시 3연승에 성공한 SSG는 시즌 10승(7패)째를 쌓고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NC(7승 10패)는 다시 3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 김건우는 5⅔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에도 타선의 힘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김건우에 이어 김민(1이닝), 노경은(⅓이닝), 이로운(1이닝)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최정은 솔로포(시즌 3호)와 함께 볼넷 3개까지 얻어내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훈은 역전 3점포(4호)를 날렸다.

NC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커티스 테일러는 3⅔이닝 2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이어 등판한 전사민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타구에 왼발을 맞고 내려갔으며, 임지민(1⅓이닝 1실점), 이준혁(1이닝 2실점), 손주환(1이닝 4실점)도 실점을 내줬다.

선취 득점은 NC가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최정원은 몸에 맞는 볼, 김주원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까지 더해 무사 2, 3루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1사 이후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이후 최지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SSG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김성욱과 조형우가 연속으로 몸에 공을 맞고 출루했고, 후속 정준재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돼 1타점 안타로 기록됐다.

이 과정에서 NC는 선수 보호를 위해 타구에 발을 맞은 전사민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SSG는 5회초 1사에 최정의 솔로포로 5-2까지 앞서나갔다.

NC는 6회말 2사에 이우성의 솔로포로 반격하는 듯했지만, SSG는 8회초 1사 2, 3루에 땅볼과 폭투로 2점을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SSG는 경기 막판 상대 추격의 의지를 꺾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9회초 무사 만루에 김재환, 오태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한 SSG는 2사 1, 3루에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며 11-3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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