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관 사칭 사기, 한 달 새 12건 잇따라…"즉시 신고" 당부
"소방기관 용품 구매 유도 안 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칭 사기범들이 이용한 위조 신분증.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사기 행각이 한 달 사이 12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숙박업소나 공장시설 관계자에게 접근한 뒤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랐다.
사기범들은 AI를 이용해 공문서 형식을 모방하거나 신분 확인 자료를 위조하는 등 치밀한 방식으로 범행했다.
또 자신들이 위조한 문서를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보내고 "관련 법이 개정됐다"며 즉각 구매나 의무 비치를 요구하는 등 협박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소방은 피해가 잇따르자 소방기관이 개별 사업장에 연락해 소방용품을 판매하거나 특정 업체를 지정해 구매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증과 공문서를 위조해 범행을 시도한 관련자들에 대해 공문서 위조 및 행사, 사기미수 혐의로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소방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도민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중대 범죄"라며 "소방기관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는 100% 사기인 만큼 즉시 112 또는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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