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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도전장…로봇 분야

등록 2026.03.03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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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도전장…로봇 분야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로봇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정조준했다.

구미시는 산업통상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지정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포항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는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토대로 로봇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선제적 행보다.

지정 여부는 7월 이후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4대 전략, 8대 중점과제에 따라 지역 산업에 필요한 핵심사업이 집중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곳 육성, 보급·확산 100건, 전문인력 307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2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시는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실증·사업화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는 60년 역사의 내륙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다. 로봇 핵심부품의 생산과 수요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제조 중심 특화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이번 특화단지는 경상북도 주관 아래 구미와 포항이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미는 1~5국가산업단지의 제조·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 및 생산 거점'을 맡고 포항은 연구개발·실증 기능을 강화해 상호 보완적 구조를 구축한다.

양 도시는 이를 통해 'K-로봇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품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봇 특화단지는 구미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이끌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압도적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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