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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협 상무위서 퇴역 장성 3명 위원 자격 박탈

등록 2026.03.03 16:37:16수정 2026.03.03 1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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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협 상무위 15차 회의에서 한웨이궈·류레이·가오진 상무위원직 취소

[베이징=신화/뉴시스]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제1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03

[베이징=신화/뉴시스]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제1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0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최근 부패 문제로 낙마한 장유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의 거취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에서 퇴역 장성 3명이 정협 상무위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이징에서 왕후닝 정협 주석이 주재한 상무위 제15차 회의에서 한웨이궈 전 육군 사령원(사령관)과 류레이 전 육군 정치위원, 가오진 전 중앙군사위 후근보장(군수지원)부장 등의 정협 상무위원직이 박탈됐다.

이들은 모두 인민해방군의 상장(대장)급 고위 장성 출신이다. 70세인 한웨이궈는 중구번구 사령원, 69세인 류레이는 란저우군구 정치위원을 각각 역임했으며 67세의 가오진은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을 지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말 열린 정협 상무위 14차 회의에 불참했다.

장커젠 전 국방과학기술공업국장도 이날 회의에서 상무위원 자격이 취소됐다. 명보는 장 전 국장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지 1년이 넘은 가운데 자격이 박탈됐다고 전했다.

65세의 장커젠은 국가항천(항공우주)국장, 국가원자력기구 주임 등을 지냈으며 로켓군 집단 비리설이 제기된 2024년 말 국방과학기술공업국 당조서기에서 해임되기 전 여러 주요 회의에 불참해 주목받았다.

이번 자격 박탈에 대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 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의 낙마 이후 이들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자격 박탈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인 만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왕싱환·장둥천·차오젠궈·류궈웨·마정우·판유산·쩡이·위페이건·톈쉐빈·허쑹 등 10명의 정협위원 추인이 취소됐다.

이 가운데 왕싱환·톈쉐빈·허쑹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군수산업 및 에너지기업 수장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왕싱환의 경우 의료계 출신, 톈쉐빈은 전 중국 수리부 부부장(차관)이며 군 출신인 허쑹은 중앙군사위 후근보장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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