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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제2 녹화운동" 산림청, 올해 3600만 그루 식재

등록 2026.03.04 1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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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범국민 나무심기' 발표, 국민·중앙·지방·기업 총력

정부 주도→범국민 참여 실천으로..1만8000ha서 나무 식재

[대전=뉴시스] 박은식 산림청장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2의 녹화운동을 목표로 하는 '2026년 나무심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ys050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박은식 산림청장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2의 녹화운동을 목표로 하는 '2026년 나무심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박은식 산림청장은 "올해를 범국민 나무심기 원년으로 삼아 전국서 산림자원 조성사업 및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전개해 제2의 녹화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박 청장은 정부대전청사서 '2026년 범국민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추진계획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의 첫해를 맞아 기존 정부 주도의 조림정책을 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산림은 우리나라 전체 탄소흡수원의 97%를 담당하는 핵심 수단으로, 나무 1t은 평생 약 1.84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할 수 있다. 우리 산림은 나이가 들면서 탄소흡수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적절한 목재생산과 나무심기가 병행돼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달부터 12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국민 나무심기 TF가동에 들어갔으며 나무심기 참여 분위기 확산 및 부처별 유휴토지 등을 활용한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범국민 나무심기 계획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총 1만8000ha서 3600만 그루 규모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이는 서울 남산 면적의 약 60배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1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 청장은 "경제림육성단지 등 9891ha에는 산업용재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밀원수림과 지역특화 조림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또 큰나무 조림과 내화수림 조성 등 7893ha의 공익기능 강화 조림을 추진하고 산불피해지 복구 및 재해방지 조림을 전년 대비 3배로 대폭 확대해 기후재난에 강한 숲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기후대응 도시숲 90개소, 도시바람길숲 15개소, 생활밀착형 숲 82개소 등 총 260개소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기존 '내나무 갖기 캠페인'은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확대돼 국가 차원의 나무심기 운동으로 추진한다. 전국 각지서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산림청은 나무심기를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상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전국 220개소에서 국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전국 133개소에서 46만 그루의 묘목을 무상 분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나무심기 행사 참여 시 탄소실천포인트 혜택을 제공,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봄철 나무심기 추진 기간은 남부지역 2월 하순부터 북부지역 5월 초순까지며 지역별 기후·토양수분 상태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해 식재 생존율을 높이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 계획이다.

박은식 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범국민 나무심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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