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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타격받은 원·달러 환율…1476.2원에 마감(종합)

등록 2026.03.04 15:42:32수정 2026.03.04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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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0.1원 오른 상태서 마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1원)보다 12.9원 오른 1479.0원에 출발했다. 2026.03.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1원)보다 12.9원 오른 1479.0원에 출발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한때 150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이 1476.2원으로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보다 10.1원 오른 147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오른 1479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1470원대부터 1480원대 초반 사이를 오르내렸다.

예고는 됐었지만 결국 터진 이란 전쟁에 안전 자산인 달러로 자산이 몰리며 전날에도 장중 146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환율은 이날도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0시6분께에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15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507원 수준까지 오르던 환율은 이날 오전 2시 1485.7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570원까지 오른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미국과 이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며 장기화될 듯한 전쟁에 환율이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질수록 국제 유가가 올라 원화 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민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440원을 하회한 환율이 다시 상승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등장했지만, 이란 사태 이후 환율은 전쟁이라는 변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유가가 오를수록 달러는 강해지고 원화는 약해질 것이다. 3월 환율 범위로 1430~151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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