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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 코오롱인더 사장, '포트폴리오·조직' 동시 고도화…"경쟁력 강화로 도약"

등록 2026.03.04 1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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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억 투입해 타이어코드·첨단소재 생산 확대

생산 역량 강화로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코오롱ENP 합병·운영 효율화 등 조직 고도화

[서울=뉴시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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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은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조직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에 300억원을 투자해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열처리 공정은 타이어코드 성능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투자로 내년 1월부터 베트남 공장의 타이어코드 생산 능력은 연간 3만6000톤에서 5만7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6월 34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동박적층판(CCL) 소재인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생산 시설을 김천 2공장에 구축하고 있다.

오는 2분기 해당 공장을 완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초고속·저전력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고부가 소재 공급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걸쳐 범용 폴리에스터칩(PET칩) 직접 생산을 중단하고 아웃소싱 체제로 전환했다. 경쟁력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 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 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허 사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며 사업 간 통합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소재·부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자회사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의결했다. 올해 4월 합병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의료 등 첨단 분야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허 사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합류 전 코오롱ENP를 이끈 만큼, 양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란 기대다.

허 사장이 평소 꼼꼼하게 현장 경영을 이어가는 것도 조직 고도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실제 허 사장은 지난 1~2월 전국 12곳의 사업장을 찾아 공장별 현안과 운영 효율화(OE)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허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부터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OE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허 사장은 전사 OE 활동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향후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마무하는대로 전사 OE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허성 사장 주도 하에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고도화 등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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