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한다" 경기도의회, 조례 추진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대표발의

경기도의회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6일 이제영(국민의힘·성남8)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가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의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취지에 따라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기술 보호·기반시설 지원 등을 경기도 실정에 맞게 구체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산업 전반을 다룬다면, 이번 조례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규제 혁파가 필요한 클러스터 조성에 특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구체적으로는 ▲도지사의 책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클러스터 입주 기업 및 지역 주민 대상 실태조사 실시 ▲전력 및 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과 행정 지원 등이 담겼다.
인프라 구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심의를 통합 운영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유치·운영 지원, 청년 대상 채용 연계 사업, 숙련 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러스터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의 R&D 장비 이용과 지식재산 분쟁 대응 컨설팅 지원 등 상생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이제영 위원장은 "속도가 곧 경쟁력이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속한 인프라 구축'"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전력과 용수 공급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해 기업들이 오직 기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규제 혁파에 특화된 '클러스터 맞춤형 체계'를 도입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견인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재정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춰선 안 된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확보될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달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경기도의 강력한 실행력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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