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전문가 "美, 이란 군함 격침은 군사작전 확대 의미"

등록 2026.03.06 11:37:40수정 2026.03.06 13:0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군사전문가 인용해 보도

[갈레=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갈레에서 보건 요원들이 스리랑카 영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이란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 승조원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 스리랑카 당국은 '아이리스 데나' 승조원 30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2026.03.05.

[갈레=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갈레에서 보건 요원들이 스리랑카 영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이란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 승조원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 스리랑카 당국은 '아이리스 데나' 승조원 30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2026.03.0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국제수역에서 잠수함으로 이란 군함을 격침한 것은 군사작전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중국 군사전문가가 분석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미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잠수함으로 공해상에서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합동 군사작전이 더 큰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는 위험한 신호"라고 밝혔다고 5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왕윈페이는 해당 매체에 "미국 핵잠수함은 공격이 시작된 인도·스리랑카 인근 국제수역에 도착해있었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작전을 미리 계획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복은 갑작스러운 결정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왕윈페이는 이어 "국제수역에서 미국의 공격은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작전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미국 자산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어제 인도양에서 미국 잠수함 한 척이 국제수역이라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던 이란 군함을 격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격침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자국 영해에서 이란 전함인 '아이리스 데나'가 침몰해 32명을 구조했으나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전함은 지난달 국제 해군회의가 열린 인도 동부 항구로부터 이란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