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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청년 임대주택 방문…"공급 대폭 확대해야겠다"

등록 2026.03.06 18:17:47수정 2026.03.06 1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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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젊은 한국 투어' 행보…입주 청년과 간담회

입주자들, 생활에 만족감…김 총리 "시설 매우 좋아"

"소득 없어 대출 거절" "1년 이상 대기"…"개선안 마련할 것"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봉천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청년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봉천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청년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청년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서 입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청년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는 '젊은 한국 투어'의 두 번째 행보로, 청년층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사다.

김 총리가 이날 방문한 서울 관악봉천 청년 행복주택은 기존의 군관사를 재건축한 기숙사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해 4월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을 위해 공급됐다. 대학생(208세대)과 청년(28세대) 등 총 236세대로 구성돼 있다. 평균 보증금은 4250만원, 월 임차료 17만원 수준으로 주변 원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김 총리는 현재 일시적으로 비어있는 주택의 내부를 직접 살펴보고, 공동 취사실, 공동세탁실, 주민카페 등 입주자 편의시설 상태를 살펴봤다.

이어 입주민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입주 청년들은 "입지와 시설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생활에서 겪은 다양한 고충을 가감 없이 제기했다.

한 청년은 "보증금을 최대로 넣어서 월세는 7만원인데, 관리비는 10만원 이상"이라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청년은 "제가 입주한 방은 공실이었는데, 예비자로 당첨된 지 1년6개월 간 기다린 끝에 입주하게 됐다"며 공고부터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관악구 관악봉천 행복주택을 방문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관악구 관악봉천 행복주택을 방문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06. [email protected]

전세자금 대출 과정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한 입주자는 "군 전역을 앞두고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버팀목 전세대출을 은행에 신청했지만 '소득이 없어 대출해줄 수 없다. 다른 은행으로 가라'고 해서 억울했던 일이 있다"며 대출 심사를 개선해줄 것을 언급했다.

또 "취약계층에게 정보 접근성을 높여주면 좋을 것 같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강화해달라" 등의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김 총리는 "직접 와서 둘러보니 시설이 매우 좋아서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대폭 확대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오늘 청년들이 제안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입주자 선정기간 단축, 버팀목 대출문제, 전세사기 대책 등에 대해 국토부, LH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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