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대체로 합의…절차에 일부 이견

등록 2026.03.08 17:33: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지 언론 "대면 회의로 결정할지 놓고 이견"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작업자들이 도로 위 육교에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대형 사진을 설치하는 모습. 2026.03.08.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작업자들이 도로 위 육교에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대형 사진을 설치하는 모습. 2026.03.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이을 차기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CNN이 8일(현지 시간) 이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메르흐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의 위원인 아야톨라 미르바게리는 하메네이 후계자에 관한 다수의 합의가 거의 도출됐다면서도 "일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 내부에서는 최종 결정을 대면 회의로 해야 하는지, 대면 절차 없이 결정을 발표할 수 있는지를 놓고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7년간 신정 체제의 정점에 서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온 하메네이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 이에 따라 후계자 선정 권한은 전문가회의로 넘어갔다.

이란 차기 지도자로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면서 모즈타바는 용납 불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그는 한참 부족하다"며 "용납할 수 없다.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