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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與 승리연대' 환영, 전제는 존중…정치개혁 '비상행동' 돌입"(종합)

등록 2026.03.09 12:09:31수정 2026.03.09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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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세력 하나 돼 국힘 심판…총결집 선거"

"개혁 진보 4당 등 정치개혁 반드시 관철하겠다"

"위헌적 선거제도부터 바로잡아야…與 응답해야"

"송영길 '이삭줍기'는 폄훼…강득구, 왜 예민한가"

중수청·공소청법엔 "檢개혁 열망 반영, 수정돼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개혁 의지와 민주 진보 세력과의 연대 강화, 후퇴 없는 검찰 개혁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6월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지방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중대 전환점"이라며 "민주 진보 세력이 하나가 돼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 이후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적 동력을 총결집하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정치 개혁을 이룸으로써 대선 당시 구축했던 헌정 수호 연합을 복원해야 한다"며 "'중대선거구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비례대표 정수 확대,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 응원봉 국민이 명령한 정치 개혁 과제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늘부터 정치 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4당, 시민사회, 응원봉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정치 개혁 과제를 반드시 관철하겠다. '정치개혁 광장'을 ‘국민 개헌 연대’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위헌적 선거 제도'부터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이대로 지방의회를 구성하면 바로 '위헌' 문제가 발생한다"며 "기존 소선거구제를 통합 권역에 그대로 적용했을 때, 심각한 인구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에 국민의힘이 동의하는 경우 여기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충남과 충북, 대구, 인천, 경기, 전북, 경남과 경북 등 전국적으로 '위헌 선거구'가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으로 책임지고 응답하라"고 보탰다.

여당과의 연대·통합 추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선 "어제(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승리하는 연대'를 강조했다. 전적으로 동의하고 환영한다"면서도 "연대의 전제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정책 색깔론) 부류의 저열한 공격이 또 벌어진다면 연대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관한 인물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 등 '3강 공천'을 통해,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 ▲지방 정치가 내 삶의 문제 해결 ▲국민 주권 정부 등 '3신'(믿음)을 이루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을 향해 '이삭줍기' 발언을 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을 두고는 "당의 호남 출마자들이 어떻게 이삭인가"라며 "모욕과 폄훼를 멈춰 달라"고 언급했다.

'수도권 협력, 호남 경쟁'이 노무현 정신 퇴색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호남에서도 정당 간 경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호남 민주주의가 발전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 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합당 불발을 전제로 두 당의 총선 경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설전을 벌인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을 두고는 "조국혁신당이 (오는) 2028년 총선에 어느 지역구에 어느 후보를 낼 것인지는 저희가 결정한다"며 "왜 예민한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자신의 부산시장 출마설을 두고 '비겁한 행보'라고 비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그분이 '부산 스타일' 자랑할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동훈 전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검찰 독재 정권의 황태자"라고 했다.

국회 심사를 앞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과 관련해선 "검찰 개혁 수정안에 박수칠 수 없다. '대통령이 바뀌면 검찰의 수사권이 부활할지 모른다'는 국민의 우려를 직시해야 한다"며 "검찰이 법원과 동급임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3단계 구조를 공소청에 그대로 이식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했다.

또 "중수청법도 문제다. 하나를 얘기하자면 (수사 대상에) 사이버 범죄 들어간 것"이라며 "입법 최종 권한은 국회(에 있다). 대통령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검찰 개혁 열망과 국민 의지가 반영된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행보와 관련해 "당 후보를 영입하고 배치하는 일에 총집중하고 있다"며 "6월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를 최종 매듭짓고 제가 어디 나갈지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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