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에 "기쁘지 않아"
트럼프, 폭스뉴스·뉴욕포스트 인터뷰서 실망감 표출
![[도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03.08.](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01084489_web.jpg?rnd=20260309160342)
[도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03.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를 결정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과 관련해 "나는 기쁘지 않다(I am not happy)"고 밝혔다.
CBS에 따르면 폭스뉴스 진행자 브라이언 킬미드는 이날 자사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8일 전화 통화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의 권력 장악에 대해 '나는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모즈타바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모즈타바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겠다"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I’m not happy with him)"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BC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10년마다 이런 일을 계속 겪지 않기를 원한다"며 "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새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액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모즈타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의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 자신이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하메네이의 아들은 '경량급(lightweight)'"이라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미국은 "5년 안에" 다시 전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이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