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무더기 퇴장…브라질 프로축구서 충격의 집단 난투극
크루제이루 vs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충돌
![[서울=뉴시스] 2026시즌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결승전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맞대결에서 벌어진 난투극. (사진=중계화면 캡처)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2079644_web.jpg?rnd=20260310090812)
[서울=뉴시스] 2026시즌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결승전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맞대결에서 벌어진 난투극. (사진=중계화면 캡처)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브라질 프로축구에서 집단 난투 끝에 무려 2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2026시즌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결승전 후반 추가시간 중 싸움이 일어났다.
카이우 조르지가 터뜨린 선제골로 크루제이루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46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골키퍼 에베르송이 슈팅을 막은 뒤 흘러나온 볼을 잡으려던 크루제이루 윙어 크리스티안과 충돌했다.
이때 에베르송이 크리스티안을 넘어뜨려 무릎으로 가슴팍을 짓누른 뒤 귀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에베르송에게 달려들었고,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선수들은 물론 벤치에 있던 양 팀 선수들까지 가세해 난투극이 벌어졌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는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는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하려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난투극은 약 8분간 이어졌고, 군사경찰까지 들어온 뒤에야 마무리됐다.
크루제이루의 우승으로 경기가 종료된 뒤 심판은 크루제이루 선수 12명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선수 11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헐크는 "경기를 지켜봤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런 일이 전 세계 뉴스에 보도되는 게 안타깝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난투극의 원인을 마테우스 칸단칸 주심 탓으로 돌렸다.
헐크는 "경기 시작 전부터 심판에게 경기가 안 좋게 끝날 거라고 말했다. 심판은 아무런 용기가 없었다"며 "퇴장이 필요하면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세 명이든 퇴장시켜야 했다. 결승전 심판을 맡은 게 너무 겁났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칸단칸 주심은 이번 난투극이 전면적인 싸움으로 번져 상황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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