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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작년 합계출산율 서울 자치구 유일 0.8명 회복

등록 2026.03.10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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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기록

[서울=뉴시스] 성동구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들. 2026.03.10.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동구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들. 2026.03.10.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8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성동구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합계출산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성동구 합계 출산율은 0.8명으로 집계됐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성동구 합계 출산율은 2024년 0.71명에서 0.09명 늘어난 0.8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0.8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서울시 전체 합계 출산율 0.63명보다 0.17명 높은 수치다.

성동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합계 출산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생아 수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 성동구 지난해 출생아 수는 1898명으로 2024년 1692명 대비 206명이 늘어나 증가율 11.21%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했다.

구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대상 가사 돌봄 지원 사업을 도입하는 등 출산 초기 가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어 2023년에는 출생지원 전담팀을 신설했다.

구는 현재 총 8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73.8%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는 올해도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대 분야 64개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044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출산율 회복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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