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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주4.5일제 효과 입증…정부·국회와 함께 전국화"

등록 2026.03.10 1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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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현장투어 국회 정책토론회

"정부·국회와 함께 전국 확산 추진해"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 4.5일제 사업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 4.5일제 사업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형 주4.5일제 도입 효과가 입증됐다"며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주4.5일제 시범사업 효과분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노동의 기준이 '얼마나 오래'에서 '어떻게 일하고 살 것인가'로 바뀌는 변화에 도는 전국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로 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년간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기업의 매출과 고객만족도도 늘었다"며 "사람이 행복해서 생산성이 높아졌고 이것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범사업 참여 기업들의 노동시간은 주당 4.7시간 감소해 연간 약 240시간의 단축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 측면에서는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2.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채용경쟁률은 10.3대 1에서 17.7대 1로 높아졌다. 이직률도 22.8%에서 17.4%로 5.4%p 감소했다.

노동자 측면에서도 스트레스 인식이 6.9점 감소하는 등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일부 노동자는 단축 전 대비 업무량이 늘었다고 느꼈다. 직무 몰입도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무 과정 재설계와 동기부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 4.5일제 사업 국회토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주 4.5일제 사업 국회토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국민주권정부가 주4.5일제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정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정부·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가장 먼저 축적한 경기도가 변화를 먼저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7만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을 지원하는 기존 모델에 이어 올해부터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고 경기도가 재원을 보태 중소기업의 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별 기업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워라밸+4.5 프로젝트' 추진의 계기가 된 점에 의미를 두고 향후 경기도형 모델이 전국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의 이날 토론회 일정은 두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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