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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카타르 외무와 통화…중동 즉각 휴전 촉구

등록 2026.03.11 10:04:03수정 2026.03.11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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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걸프국 외무들과 연쇄 통화

"걸프 국가 주권 존중" 강조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사진은 왕 부장은 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외교주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3.11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사진은 왕 부장은 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외교주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3.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중동지역의 긴장 완화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빈 하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문제에서 항상 원칙을 고수하고 공의를 주창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안보리 승인 없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취한 것은 명백히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격 범위 확대는 인정할 수 없으며 민간인과 비군사 목표물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규탄한다"며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전쟁이 지속되면 모든 당사자에게 더 큰 손실만 초래할 뿐"이라며 "중국은 즉각적인 휴전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걸프 국가들이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앞으로도 자체적인 방식으로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총리는 "카타르는 불가피하게 필요한 자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위기의 확산과 격화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타르는 중국이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며 중재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휴전과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왕 부장은 최근 걸프 지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중동 분쟁 완화를 위한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 특사 역시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해 중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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