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돌파·뉴욕증시 하락…코스피 약세 속 美 PCE 주목
유가 급등에 인플레 재확산 우려…연준 금리 정책 변수 부각
PCE 결과 따라 외국인 수급 변수…코스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490.6원으로, 코스닥지수는 26.12포인트(2.27%) 내린 1122.28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1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21207004_web.jpg?rnd=2026031309344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490.6원으로, 코스닥지수는 26.12포인트(2.27%) 내린 1122.28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향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9.22% 급등한 배럴당 100.46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첫 공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의지를 밝힌 영향이다.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6% 하락한 4만6677.85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전해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5500.41을 기록 중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으로 향하고 있다.
앞서 11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가 이번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유가 상승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1월 PCE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PCE는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판단 시 CPI보다 더 주목하는 물가지표다.
시장에서는 1월 PCE 물가가 전년 대비 2.9%, 근원 PCE는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최근 유가 급등과 맞물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외국인 수급 위축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11일과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539억원, 2조3712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 같은 시각 70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이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 발표되는 PCE 가격 지수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주요 변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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