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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라파 국경검문소 18일 부분 재개방…인적 이동만 제한 허용

등록 2026.03.16 0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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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AP/뉴시스] 이집트 구급차들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3.15

[라파=AP/뉴시스] 이집트 구급차들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3.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검문소를 18일부터 제한적으로 다시 개방한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메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사업무 담당 기구인 이스라엘 정부활동조정국(COGAT)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검문소를 18일부터 부분적으로 다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COGAT는 “라파 검문소는 양방향 사람 이동을 위해 다시 열리지만 이동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인적 이동에만 적용되며 화물이나 상업 물자의 통행 허용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검문소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며 전쟁을 시작한 2월28일 폐쇄됐다.

이스라엘 측은 재개방 결정이 최근 상황 평가와 검문소 운영 재개 조건을 검토한 뒤 내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 측은 지역 안보 상황과 위협을 고려해 필요한 보안 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전했다.

가자 주민들의 출입국은 이집트와 협력 아래 진행된다. 또한 이스라엘의 사전 보안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운영 과정은 유럽연합임무단(EUBAM)의 감독을 받는다.

라파 검문소는 올해 2월2일 인적 이동을 위해 다시 열렸지만 2년 동안 사실상 폐쇄됐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벌인 전쟁 과정에서 현지를 장악한 뒤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한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또 다른 국경 통로인 케렘 샬롬 검문소도 최근 다시 개방됐다. 검문소는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되면서 함께 폐쇄됐으나 인도주의 구호 물자의 반입을 위해 3월3일 열렸다.

이스라엘 당국은 라파 검문소 운영이 폐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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