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맏형' 계열사부터 올해 채용 순차 진행…정의선 '청년 일자리 확대' 적극
(종합)현대차, 대규모 채용…총 공고 171개
올해 그룹 전체 채용 규모 1만명 수준
대통령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강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21152932_web.jpg?rnd=2026020609014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email protected]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총 채용 공고는 171개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신입 채용 공고의 수도 대폭 확대했다.
현대차 신입 채용 공고 수는 지난해 3월과 10월 각각 69개, 13개였으나 올해는 3월에만 82개로 지난해 상·하반기 공고 수를 합친 것과 같은 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1만명 수준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7200명)보다 약 3000명 가량 확대된 규모다.
우선 핵심계열사인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도 채용에 동참한다. 각 계열사는 추후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채용 역시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를 번창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과거 "일자리 창출은 당연히 저희가 해야 할 의무"라며 "기업으로서 많이 사업을 번창시켜서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많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 현대모비스 등 다른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채용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처럼 상·하반기 집중 채용을 실시하는 방안 등 올해 채용을 두고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공개 대규모 채용 보다는 수시 채용에 무게를 둔다. 필요할 인력이 있을 때 마다 수시로 '스팟성 채용'을 통해 인원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보다는 수시 채용에 무게를 두고 올해 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올해 채용 확대는 최근 이 대통령이 재계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문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단군 이래 가장 잘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4일에는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수펙스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21150366_web.jpg?rnd=2026020414443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email protected]
재계는 간담회에서 10대 대기업이 올해 총 5만16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삼성은 지난 9일 올해 총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을 발표하고, 향후 5년 간 총 6만명의 인재를 뽑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지난달 대통령 주재 간담회에서 "청년 실업 자체도 큰 문제지만 청년 실업과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서로 깊이 연결돼 있는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며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데, 경제계가 적극적인 투자로 호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