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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국 제조업 생산 0.2%↑…"자동차 호조에 예상 상회"

등록 2026.03.17 13:04:54수정 2026.03.17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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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빌=AP/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3.16

[루이빌=AP/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3.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2026년 2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뉴스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발표한 2월 제조업 생산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기계 부문 부진에도 자동차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를 끌어올렸다.

1월 제조업 생산은 애초 공표한 0.6%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에 비해선 1.3% 늘어났다. 1월은 2.4% 증가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약 10.1%를 차지한다. 내역을 보면 자동차 생산은 1.7% 늘어나 1월 2.4% 증가에 이어 확장세를 이어갔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전기장비, 가전제품, 부품 생산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었다.

반면 기계 생산은 1.2% 감소해 1월 1.5% 증가에서 역전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도 제조업의 실질적인 국내 회귀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 경쟁 완화에 따른 이익이 투입 비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무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제조업이 에너지 가격 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실질 소득을 훼손하고 불확실성을 키워 총수요를 압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산업생산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광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광업 생산은 0.8% 늘어 1월 0.9% 증가에 이어 확장 흐름을 유지했다.

기업 설비 관련 생산과 자본지출 확대가 증가를 견인했다. 사업용 장비 생산은 4개월째 늘어났다.

하지만 공공설비 부문은 줄었다. 천연가스 생산 감소 영향으로 유틸리티 생산은 0.6% 축소했다.

이 같은 2월 산업생산과 투자 지표는 일부 소매 부문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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