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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록 2026.03.17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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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서 신고, 검사 결과 양성…돼지 5194마리 긴급 처분

[산청=뉴시스]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경남도와 산청군은 농장 출입통제와 함께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경남도와 산청군은 농장 출입통제와 함께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3.17. [email protected]

[산청·창원=뉴시스]홍정명 서희원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6일 산청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산청군 전역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11시30분부터 17일 오후 11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17일 중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194마리에 대해 긴급 가축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과 방역 지역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 공동방제단 86개 반과 방역차량 27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ASF 발생 농장은 지난 2월 정부의 사료 원료(배합사료 ASF 유전자 검출) 정보 공개에 따라 도가 특별관리농장으로 지정해 관리해오던 곳이다.

당시 양돈농가 환경 일제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나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출하 전 검사와 소독 강화 등 방역 관리를 이어오던 중 폐사 증가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ASF 24건 중 상당수가 야생 멧돼지가 아닌 오염된 사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경남도는 유입 경로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SF 바이러스는 저항성이 강해 30일까지 생존할 수 있는 만큼 잠복기 내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양돈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미신고 축산물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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